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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밥/일기

던전밥 도쿄 미궁탐색전 전시회(24년 4월)

by 3323 2025. 1. 31.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에서 던전밥 전시회 한다는 소리 듣자마자 바로 첫날..이었나? 예약해서 갔다

날짜를 참 잘 잡은게, 안그래도 오시아게는 휴일이면 가족단위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벼서 평일이랑 엄청 차이가 나는 동네인데 딱 그 골든위크에 전시회 일정을 잡았더라..

쿠이료코의 신규 일러스트가 무려 소라마치 주변을 그대로 그렸다는걸 눈치까고 성지순례도 하고 돌아와야지~ 하고 있었다.

소라마치 식당에서 특정 메뉴 주문하면 포스트카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전시 다 보고 밥도 먹고 돌아갈 플랜을 완벽하게 짰다

 

 

스페이스가 생각보다 조금 안쪽이어서 안그래도 미로인 소라마치에서는 헤매기 딱 좋음

입구에는 빅 아크릴 스탠드~

 

 

 

전시 방식은 내가 라이오스 일행이 된 듯이 원작 진행 순서대로 진열되어 있는 거였다! 지하 몇층 구분이 바뀔때마다 이렇게 에어리어 간판이 있는 식으로 애니처럼 전골부터 시작한다. 

애니에서 먹은 음식을 순서대로 진열하면서 에피소드마다 메인이 된 캐릭터 설정화가 벽면에 다닥다닥 붙어있고, 그 화는 무슨 화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 식이다.

 

 

1화 전골/타르트부터 시작한다.

여기뿐만아니라 모든 벽면마다 애니 설정화가 붙어있었는데 워낙 양이 방대해서 굳이 벽까진 안 찍었다.

이런식으로 전골 주변 침낭이나 캠프파이어, 타르트 편의 시체랑 식인생물. 

애니 내용을 순서대로 실제 전시품으로 옮겨놓는 것도 되게 신기했는데 밥애니답게 음식 모형이 엄청엄청 리얼하고 윤기가 돌았다.

라이오스 따라다니는 느낌

 

 

 

 

 

2화 로스트 바실리스크/오믈렛/튀김

바실리스크는 플래쉬를 터트려 찍으면 양옆의 라이오스랑 센시 그림자가 보이는데 굳이 귀찮아서 그대로만 찍었다.

바실리스크 때깔이...

오믈렛 만들 때 잡았던 왕박쥐랑 바실리스크 튀김도 정확히 있었다. 오믈렛 때깔이...

 

 

 

 

3화 움직이는 갑옷

지하 2층이라는 안내와 함께 갑옷 등신대와 레드카펫으로 시작한다.

갑옷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어서 진짜 리얼하다..

그리고 검돌이가 장식되어있는데, 조명이 거의 엑스칼리버급이어서 웃겼다.

 

 

4화 양배추찜/오크

여긴 야채밭 골렘 소파 포토스팟이었다. 던전에선 밥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를 꼭 사귀자...

여기저기 야채가 장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크 양배추찜.

 

 

5화 간식/셔벗

보석벌레 간식이랑, 제령 아이스크림.

진짜 번쩍번쩍해서 벌레여도 먹을수있을것같기도 했다

카블루군이 호감이어서 벽면 애니설정샷을 찍었던 것

 

 

6화 궁중 요리/소금물에 삶기

궁중요리는 그림 속으로 들어간 라이오스 편인데 이것도 포토스팟이다. 줄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척을 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금물에 삶기는 칠책과 미믹 술래잡기 하는 거였는데 진짜 서랍장을 가져다놓고 미믹 등신대를 끼워놔서 와 전시잘해놨다 감탄한 화였다. 냄비에 통째로 리얼한 가재 모형이 들어있는것도 웃겼다.

 

 

 

칠책 메인 에피소드라서 칠책이 벽에 걸려있었는데 입장 특전도 칠책이어서 기념.

 

 

 

 

7화 켈피/죽/양념구이 중 양념구이.

크라켄 기생충 요리. 여기도 크라켄의 빨판인 하얀 상자를 들고 사진 찍는 포토 스팟이다

 

 

8화 산딸기/고기구이 중 고기구이.

수상보행마 켈피의 고기구이인데 야키니쿠 땡기는 때깔이다

 

 

9화 텐터클스/스튜

저 바나나 같은게 텐터클스고 운디네로 끓인 스튜겠지..

 

 

 

10화 거대 개구리/지상에서

이것도 포토스팟인데 얼굴을 가져다대면 내가 개구리 수트를 입고 파티의 5번째 멤버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거대개구리 뇨끼

 

11, 12화 레드드래곤

레드드래곤 잡기 전에 먹는 레드드래곤 커틀릿.

 

 

 

이 뒤에는 트리거의 애니 제작 콘티랑 애니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만든 것이 쭉 있었다.

애니 제작은 잘 몰라서 적당히 찍고 패스 함

 

 

 

영상방을 나오면 레드드래곤 머리 모형이 맞이해주는데 이게 크기가 정말 크기도 하고 엄청 시뻘건 조명을 아낌없이 써서 어느 각도에서 찍더라도 각이 잘 안나온다 머리 넣고 찍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건 꼭 실물로 봐야한다

 

 

전시는 12화 파린 소생까지가 마지막인데,

이렇게 파린 뼈가 있고 밑에 LED조명처럼 설치를 해놨는지 빛이 들어왔다가 다시 꺼지고 다시들어오기를 반복한다. 소생하는 것 처럼 보여서 아이디어도 참 좋고 이걸 지켜보는 듯이 맞은편 벽면에 바로 파린이 서있었다.

파린 소생 후 먹는 레드드래곤 식사까지 식탁에 설치를 해놓았다.

 

 

 

이 때 원작을 다 보기 전에 간 거였어서, 표지를 아주 크게 인쇄해서 칸막이처럼 전시를 해놓아서 와 이게 표지구나~ 했었다. 이런 인쇄 좋은듯 

 

 

이 이 후는 쿠이료코의 일러스트가 쭉 전시되어 있었다.

 

굿즈샵 진입 직전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일러스트.

 

 

 

 

전시회 기념 카키오로시랑 사인도 있는데 글씨 진짜 잘 쓴다

 

 

끝나고 이벤트하는 식당에서 훌륭히 플레이트도 먹고 마르실 포스트카드를 챙김.

 

 

 

그리고 던전밥 성지순례도 했다....

라이오스가 브이 하고 있는 곳은 아마 전망대일텐데 전망대까지 올라가기엔 비용적으로 아까워서 패스함.

2층 식료품관/패밀리마트 옆 에스컬레이터/2층 돈구리 공화국 앞

(전망대)/스미다강 다리 부근(구글에 晴空塔拍照點)/3층 푸드코트

 

너무 익숙한 곳에서 성지순례를 하는 기분이라 좀 알쏭달쏭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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